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멕시코통계청이 공동 주최하는 ‘웰빙측정 및 사회발전에 대한 라틴아메리카회의’에서 이인실 통계청장이 연설자로 참석했다고 통계청이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11일부터 13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렸다.
이번회의는 제4차 OECD 세계포럼을 위한 4개 지역회의 중 첫 회의로 중남미권 역내 국가들의 복지 및 사회발전 현황을 논의하고, 복지·삶의 질 등 사회관련 통계지표 개발 및 증거기반(evidence-based) 정책수립 전략을 상호 공유하는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이인실 통계청장은 이번 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향후 열릴 아시아, 아프리카, 아랍·지중해 지역회의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제3차 부산 세계포럼과 제4차 인도 세계포럼을 연계하는 유의미한 토대를 마련했음을 역설했다.
이인실 통계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부산에서 델리까지’라는 주제로 국내총생산(GDP) 중심 경제지표의 사회발전 측정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사회발전 측정방법과 지표 개발을 언급하며, 이제는 미래지속가능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객관적 지표와 주관적 지표를 포괄하는 사회종합지표에 대한 합의 도출이 구체화·이행화 단계로 나아가야함을 피력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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