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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앵커, 정치 욕심 생긴건가”…무상등록금 발언에 학생들 분노

▲ 사진=KBS화면캡처

김만석 KBS 앵커가 반값 등록금 촉구 집회를 보도하며 “무상 등록금 이야기도 나올 듯”하다고 말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1시에 전파를 탄 ‘KBS뉴스 12’에서 김 앵커는 ‘반값 등록금 촉구 시위 가열’ 뉴스를 전하며 “서울 도심에서 밤늦게 등록금을 반값으로 내리자는 촉구 집회와 기습시위까지 벌어졌다”며 “이러다보면 무상급식처럼 등록금도 무상으로 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법도 한데 아직은 아닌 모양이다”고 말했다.

이에 “앵커가 객관성을 잃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Marti*****’는 “왜 등록금때문에 학생들이 거리에 나섰는지에 대한 생각은 없는 듯”하다고 말했고 네티즌‘sain****’는 “무상등록금은 먼나라 이야기고 절대 실현불가능한 이야기라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또 네티즌‘blackb******’는 “김만석 앵커가 정치 욕심이 생긴 것 같다. 한나라당 입당해야겠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김만석 앵커는 KBS 기자로 입사해 지난해부터 ‘ KBS 뉴스 12’ 앵커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