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독일 여행객 검역 강화, 장출혈성대장균 사전 차단

보건당국이 오는 4일부터 독일발 국내 입국 항공기 탑승객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독일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 사례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지난 3일 보건당국은 장출혈성대장균을 '긴급 검역대상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독일발 항공기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설사 증상이 있는지 설문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설문조사 과정에서 의심환자가 발견 시 균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 판정이 내려질 때까지 약 4시간 동안 격리조치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이와 더불어 유럽행 항공기 탑승객에 한해 홍보물을 배포와 기내 방송을 통해 해외 여행 시 주의사항을 알릴 계획이다.

장출혈성대장균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오염된 물로 세척한 야채를 통해 전염된다.

/스타엔 황호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tarn@gmail.com

관련기사
중국 얼짱 경찰, 또렷한 이목구비 ‘전지현 닮은꼴’ 화제
고려대 의대생, 동기 여대생 집단 성추행 ‘충격’
명동 화재, 10여분 만에 진압해...'인명 피해 없어'
'뇌 연구원' 대구 컨소시엄 유치 확정..‘뇌 선진국’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