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민 10명 중 6명은 여성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페일린이 차기 대통령감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페일린은 지난 대선 당시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다.
6일(현지시간) UPI에 따르면 미 여론조사기관인 라스무센은 페일린의 대통령 자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이 63%에 달했다고 밝혔다.
반면 페일린이 대통령 자격이 충분하다는 대답은 23%에 그쳤다.
또 미국민 중 약 절반(49%)은 전 메사추세츠주 주지사 미트 롬니가 차기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롬니는 공화당 대선주자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가 대통령감으로 부족하다는 응답률은 25%, 잘 모르겠다는 응답률은 25%에 달했다.
이번 설문은 라스무센이 지난 2~3일 미 전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조사한 것이다.
/bemodest@fnnews.com 이효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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