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는 인천 옹진군 굴업도 관광단지 조성사업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굴업도 녹지 훼손을 최소화하고 보전 가치를 높이기 위해 18홀로 예정됐던 골프장 건설은 14홀로 줄이고 숙박시설 등 건축물 면적도 축소할 계획이다.
시는 당초 170만㎡ 규모의 굴업도에 민간자본 3900억원을 투입, 오는 2016년까지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골프장·요트장 등을 건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환경 훼손을 우려하는 환경단체들이 골프장 건설 반대운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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