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항공사 콴타스가 현재 실적이 부진한 해외사업부문을 아시아권 중심으로 운영토록 재개편할 계획이라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글로벌 경쟁력 향상, 효율적인 기업운영 및 영업비용 감소를 위해서다.
AFP통신에 따르면 콴타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알란 조이스는 장차 세계의 중심이 될 아시아 지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콴타스는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 제휴를 맺을 아시아권 항공사를 물색 중이다.
또한 조이스CEO는 “회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수익성이 부족한 부문에서 전면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며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지역에 충원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올해 해외사업 부문에서 2억달러(약 21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조이스CEO는 “기업 세계화를 위해선 변화가 필요”하며 극적인 변화가 없을 경우 콴타스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nol317@fnnews.com김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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