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주식기자】 인천 북성동 월미도 월미공원이 수도권 거점 관광명소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59만㎡ 규모의 월미공원에 총 사업비 86억5000만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먹을거리·즐길거리·볼거리 등이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점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1단계 사업으로 올해 18억1000만원을 투입해 오토캠핑장, 월미전망대 카페테리아, 숲 도서관, 기념품 매점, 사랑의 자물쇠 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단체관광 유치 확대 방안으로 관광상품과 연계할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장과 전통먹을거리 장터, 놀이마당 등 체험행사장도 건립키로 했다.
월미공원 입구에서 월미산 전망대 구간에는 10인용 셔틀전기차 운행, 후문 진입로에는 광장 주차장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내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68억4000만원을 들여 전통한식체험관과 월미야영장, 노천카페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문화 체험장 입구에서 월미공원 정상까지 운행하는 길이 252m의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 월미공원 관광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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