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한영수)와 중국 하얼빈직업기술학원(원장 왕창원)이 학점교류를 통한 복수학위 취득을 주요골자로 한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은 경기과기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오는 8월 3일 오후 4시에 개최된다.
협약체결이 완료되면 하얼빈직업기술학원 학생들은 현지에서 2년, 경기과기대에서 1.5년을 이수해 양 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중국 유학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과기대는 하얼빈직업기술학원외에도 중국 흑룡강농업공정학원과 2+1.5년, 계서대학과 2+1.5년, 태주대학과 2+1년의 학점교류를 통한 복수학위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어과정을 포함해 약 100여명의 해외 유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특히 국제교류 활성화를 비전2020의 핵심가치로 내걸고 유학생 유치확대는 물론 재학생들의 해외진출에도 힘쓰고 있으며 협약을 맺고 있는 총 9개국 40여개 기관과의 다양한 교류활동을 추진중이다.
한편, 지난 5월에는 해외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시킨 후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취업시키는 국제 연계 주문식사업인 글로벌거점대학(GHC, Global Hub College)사업에 선정된 바 있어 내실화된 유학생 교육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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