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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우주체험센터 천체투영관 12일 개관

여성가족부는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에 천문우주 교육을 위한 천체투영관을 조성, 오는 12일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총 2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천체투영관은 98석 규모의 투영실과 보조관측실을 갖췄다.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그동안 우주항공 및 천문우주체험 중심의 교육을 제공했으나 구름이나 안개가 하늘을 가릴 때마다 별을 관측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천체투영관은 밤하늘의 모습을 사실과 똑같이 재현해 주는 시설로 날씨, 시간,계절에 관계없이 보고 싶은 날의 날짜만 입력하면 그날 밤하늘의 모습을 보여준다.


직경 15m인 알루미늄 돔 스크린을 갖췄으며 투영기(Digital Projector) 6대가 가동돼 우주의 별자리를 재현한다.

또 하늘전망대라는 이름의 보조 관측실에는 영상교육과 연계해 실제 하늘의 별을 직접 관측할 수 있도록 3단 개폐 슬라이딩 루프를 설치했다.

김석병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진흥과장은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기존의 우주항공 체험뿐만 아니라 별의 생성, 소멸, 우주의 기원 등 본질적인 교육까지 확대해 균형적인 체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