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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내년부터 발전시설 대폭 확충

【울산=권병석기자】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가 내년부터 LNG 기반의 신울산복합화력발전소 설치 등 발전시설을 확충한다.

17일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울산 남구 남화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에 들어서게 될 신울산복합화력발전소 신설과 관련, 최근 계획안이 정부 전력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우선 추진된다.

800MW급 LNG복합화력 설비가 들어설 이 사업은 오는 2014년 폐기 예정인 울산화력 1~3호기 대체시설로, 총사업비가 9000여억원에 달한다.

운영중인 600MW급 울산화력 1호기가 B-C유 기반인데 반해 신울산복합화력발전은 청정에너지원인 LNG를 주원료로 사용, 주변 환경문제 개선 뿐 아니라 발전용량 증설도 예상돼 국가산업단지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이와 함께 지난달 말 확정된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과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각각 10만6650㎡와 9만9871㎡의 해상을 매립, 가칭 ‘울산발전Complex 단지’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4년 6월께부터 매립사업이 본격화 된다.

현재 울산발전 Complex 단지 확충사업에는 중질 잔사유 IGCC 발전설비 건설안과 친환경 신재생 설비인 태양광 및 연료전지 시설 설치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들 발전시설 사업에는 1조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bsk73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