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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새 명물 될 ‘영화의 전당’ 25일부터 서울서 베일 벗는다

【부산=노주섭기자】 영상·영화도시 부산의 새 명물이 될 '영화의 전당' 모습이 개관을 한 달여 앞두고 서울에서 미리 공개된다.

부산시는 국가브랜드위원회 주최로 25∼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1 국가브랜드 컨벤션'에 '영화의 전당' 부산홍보관을 설치, 다음 달 29일 개관에 앞서 프리오픈 행사를 갖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6개 부스(54㎡) 규모의 부산홍보관을 설치, 국제디자인공모를 통해 세계적인 조형미를 자랑하는 '영화의 전당' 소개는 물론 부산국제영화제 성공스토리, 영화·영상 클러스터 조성 및 육성 정책 등을 집중 홍보하게 된다.

홍보관 외관디자인도 '영화의 전당'의 유려한 미를 그대로 살려 설계했으며 화려한 내·외부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사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영화의 전당' 디자인은 2005년 국제지명현상 공모에 당선된 오스트리아 출신 쿱 힘멜브라우의 작품으로 시네마운틴, 피프힐, 더블콘 등 총 3개의 건물로 구성, 더블콘에서 뻗어 나온 지붕(빅루프)을 한쪽 기둥만으로 받치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지붕에는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이 설치돼 있어 화려하고도 우아한 '영화의 전당' 조명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홍보관에서는 아시아의 대표 영화제로 우뚝 서게 된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한 헌신과 열정, 창의와 소명의식 등 16년 동안의 성공과 감동적인 휴먼스토리도 공개되며 영화·영상클러스터 조성, 부산시의 영화·영상 육성정책과 오는 10월 6∼14일 개최되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도 상세히 소개된다.

홍보관의 하이라이트인 '영화의 전당' 프리오픈 행사에는 부산과 부산국제영화제에 관한 퀴즈 맞히기, 포토존 운영 등 부산 홍보관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과 폐막식 티켓, USB 등 영화제 관련 기념품과 상품, 부산의 특산품을 준비,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