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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가 지난 3,4일 중국 북경 국가수영경기장에서 개최한 'FPR 3D 게임 페스티벌'에서 FPR 3D안경을 착용한 관람객들이 600인치 LED전광판을 통해 중국 최초로 열린 스타크래프트 2의 3D 특별대전을 즐기고 있다. |
【베이징=차상근특파원】 “중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속에서 열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불섬식(필름패턴편광렌즈방식.FPR) 3차원(3D) TV 시장은 물론 전세계 3D 모니터 및 노트북 등 IT 시장도 석권하겠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4일 베이징 국가수영기장에서 열린 ‘FPR 3D게임 페스티벌’에서 특파원들을 만나 3D TV시장 석권을 장담하며 LG의 IT시장 경쟁력을 강조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2011에 참석하고 곧바로 중국으로 와 이번 행사를 현장에서 지켜본 권 사장은 “중국 소비자들도 흥미로운 컨텐츠인 게임을 통해 FPR 3D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셨으리라 믿는다”며 FPR 방식 3D TV의 성공가능성을 확신했다.
3,4일 이틀동안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하나의 안경으로 3D TV, 3D 노트북, 3D 모니터 등 모든 3D 디스플레이를 수천명이 동시에 볼 수 있는 유일한FPR 3D의 기술력을 과시한 행사다.
LG디스플레이,LG전자와 스카이워스, 콩카, 하이센스, 하이얼, 창홍, 티씨엘(TCL), 에이서, 에이오씨(AOC), 레노버 등 중국의 TV 및 IT세트 제조사들, 세계 최대 게임업체인 브리자드 등이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의 약 4배에 해당하는 행사장을 이틀간 12만명이 빼곡히 채우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수많은 관람객들이 동시에 3D를 즐길 수 있는 600인치 3D LED 전광판을 설치했고 FPR 3D TV, 3D 노트북, 3D 모니터 등 행사에 동원된 제품만 100여 대에 달했다.
방문객들은 현장에 제공된 2만개의 FPR 3D 관람용 안경으로 TV게임 체험존과 3D영화관, 3D PC방 등 다양한 체험존에서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 등 PC 게임 등을 FPR 3D의 기술을 체험했다.
이날 한중프로게이머 대결에 참가한 이윤열(천재테란)은 “스타크래프트2게임을 FPR 3D로 즐기니 정말 실감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계적 게임업체인 블리자드의 운영담당이사(COO)인 폴 샘스는 “LG디스플레이의 FPR 3D를 통해 게이머들은 기존에 없었던 실감나는 게임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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