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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교회 자원봉사 아카데미 2기 출발

영락교회(담임목사 이철신)의 '자원봉사 아카데미(2기)'가 다시 문을 연다.

오는 18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영락교회 5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다. 교단을 초월해 기독교인뿐 아니라 비기독교인도 참석할 수 있다.

지난해 '자원봉사는 이런 것이다(1기)'란 주제로 처음 시작된 이 아카데미의 올해 주제는 '미래를 선도할 크리스찬의 자원봉사'다. 체계적인 자원봉사 시스템을 강조하면서 자원봉사자들 간 유기적인 관계의 중요성 등에 대해 다룬다. 자원봉사가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영락교회 장병희 부목사, 조철한 부목사,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 양지청 서울대 교수,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 오혜영 하나로검진센터 진료원장, 소기천 장로회 신학대 교수, 최무열 부산장신대 총장, 이장로 고려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강의는 총 11회 진행된다.


아카데미를 총괄하는 영락교회 자원봉사부장 한동환 장로는 "구원의 기쁨으로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 자원봉사"라며 "예수님이 보여주신 섬김과 희생의 삶처럼 한 개인이 변화되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이 자원봉사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소개했다.

영락교회는 오랜 기간 해외 의료 봉사와 호스피스 교육, 탈북자 정착 지원, 독거노인 목욕봉사 등 다양한 자원봉사를 실시해 왔다. 20여년 운영해온 '자원봉사학교'를 통해 30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출했다.

/hbh@fnnews.com황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