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의 무허가 애플 매장 두곳이 제품들을 애플에 반품하고 매장 내부도 바꾸기로 합의했다.
15일(현지시간) 컬트오브맥에 따르면 퀸스 플러싱에 위치한 무하가 매장 두곳의 업주들이 ‘애플’ 상표가 있는 모든 재고들을 반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업소는 ‘짝퉁’ 애플 스토어와는 다르게 애플 로고 없이 간판에 ‘애플 스토리(Apple Story)’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법원의 판결에 따라 이 마저도 바꾸기로 했으며 매장 밖에서 볼 수 있도록 한 아이폰 모양의 대형 진열장도 치우기로 합의했다.
애플은 자체 수사관들을 고용해 문제의 매장에 잠복시켜 가짜로 추정되는 제품들을 다량 구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업주들은 애플의 특허ㆍ상표권을 침해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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