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김성이, 이하 사감위)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도박중독 예방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도박중독 예방주간 행사는 17일 보신각 광장에서 시민대상 ‘도박중독 예방 현장이벤트’로 시작된다.
현장이벤트에서는 댄스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비롯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뭉크의 ‘절규’를 변형한 트릭아트 전시회, 재미있게 알아보는 ‘도박중독 셀프테스트' 등이 진행된다.
또한 유캔센터(한국마사회 운영)가 이벤트행사에 참여, 도박중독의 위험을 주제로 한 유명만화작가들의 카툰을 전시할 예정이다.
20일에는 제3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이 정부부처, 학계, NGO 및 사행산업 관련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타워에서 열린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전국 11개 대학이 참여한 ‘대학생 도박중독 예방활동단’ 발대식이 진행되며, 로고송 ‘도박없는 세상’에 맞춰 댄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1 도박중독 예방주간 행사를 주최한 사감위 김성이 위원장은 “대학생 도박중독 유병률이 11%로 우리의 자녀들이 도박중독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이번 도박중독 예방주간을 맞아 온 국민이 도박문제의 심각성과 예방치유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사회?국가적 책임과 지원을 촉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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