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료진이 샴쌍둥이 분리에 성공했다고 알려져 화제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샴쌍둥이 분리 수술을 후원한 자선단체 ‘페이싱 더 월드’에 따르면 돌을 앞둔 샴쌍둥이 리탈과 리타그개버라 자매가 넉달에 걸쳐 4번의 대수술 끝에 분리 수술을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선단체 측은 "며칠 내 쌍둥이들이 일반병동으로 옮겨 전처럼 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에 참여한 의사들에 따르면 리타그가 언니 뇌의 반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었고 공급된 피 대부분은 다시 리타그의 심장으로 흘러가고 있었으며 공급된 피 대부분은 다시 리타그의 심장으로 흘러들어가 수술할 경우 뇌압이 급격히 저하해 신경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의료진들에 따르면 앞서 쌍둥이 자매는 지난 5월 두 차례 수술을 받은 데 이어 7월에 조직확장술을, 그리고 지난달 15일에는 나머지 수술을 최종적으로 받았으며 현재는 분리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어떠한 신경계에 부작용도 겪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쌍둥이 자매는 작년 9월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의사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ofeel82@starnnews.com황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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