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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타스 항공, 아이패드 이용 기내 오락 서비스 실험 예정

호주 콴타스 항공이 애플 아이패드를 이용한 기내 오락 제공 서비스 실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오스트레일리안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콴타스는 기내에 있는 중앙 서버를 통해 무선랜(와이파이)으로 승객들이 영화를 볼 수 있는지를 다음달 말부터 12월초까지 6주동안 실험할 것으로 전해졌다.

실험은 보잉 767-300기 1개 기종에서만 실시되는데 모든 승객들에게 아이패드2가 제공되며 개인이 직접 휴대하는 아이패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를 사용하는 승객들도 기내 오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콴타스는 설명했다.

콴타스는 이 같은 실험을 시드니와 멜버른, 브리즈번을 연결하는 노선과 일부 국제선에서 실시하며 성공적일 경우 767-300기 10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에어버스 A330기에는 애플의 터치스크린 태블릿을 설치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