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인 랄프 슈타인만 록펠러대 교수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 노벨상 위원회가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
최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선정한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 랄프 슈타인만 록펠러대 교수가 4년전 선고받은 췌장암으로 이미 지난달 30일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노벨 위원회는 해당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
노벨위원회는 슈타인만을 수상자로 선정했을 당시 사망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
통상적으로 노벨상은 수상 전 사망자에게는 추서가 되지 않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에 노벨위원회는 유명을 달리한 랄프 슈타인만 교수에게 유감을 표하며 수상규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벨위원회는 캐나다 출신의 랄프 슈타인만 교수와 미국의 브루클린 보이틀러 교수, 룩셈부르크 율레스 호프먼 교수를 면역체계 활성화에 대한 핵심원칙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공동수상자인 보이틀러와 호프먼도 슈타인만 교수의 사망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ofeel82@starnnews.com황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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