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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 메디컬섬유 개발사업 본격추진

【대구=김장욱기자】경북테크노파크가 3000여개의 신규 일자리창출과 1900억원 이상의 수익창출이 기대되는 메디컬섬유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장래웅, 이하 경북TP)는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첨단메디컬 신소재(섬유) 개발사업 1차년도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첨단메디컬 섬유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첨단메디컬 신소재(섬유) 개발사업은 국비 647억원, 지방비(경북도) 163억원, 민자 142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오는 2016년 9월까지 5년 동안 진행된다.

이 사업의 총괄거점 기관인 경북TP는 2020년까지 건립되는 경산지식산업지구(경산시 하양읍, 와촌면 일원) 용지(600여만㎡ ) 내에 2015년까지 7114㎡ 규모의 메디컬섬유센터를 건립하고, 총 70여종, 218억원 규모의 첨단장비를 구축한다.

또 메디컬섬유센터는 경산지식산업지구 부지에 조성 예정인 경북테크노파크 제2글로벌 벤처동,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와 같은 업무시설과 함께 지역산업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수입대체 효과가 크고 지역의 기존 인프라 활용이 가능한 인체용 액체필터, 창상피복재, 보호복 등 전략분야를 설정, 집중육성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사업의 조기 정착과 내실을 도모할 계획이다.


사업종료 후 봉합사 또는 의료용 거즈 등 기존에 알려진 메디컬섬유 제품뿐만 아니라 혈액용 필터, 인공신장 투석기와 같은 새로운 고부가가치 제품의 국산화 및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또 3000여개의 신규 일자리창출과 1900억원 이상의 수익창출도 예상된다.

장 원장은 “첨단메디컬 섬유소재 개발사업이 이제 첫 걸음마를 시작한 단계로서 사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 최선을 다하겠다”며 “메디컬섬유센터의 건립 이전 경북테크노파크 내에 임시 센터를 구축, 본격적인 기반구축 전에도 기업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