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거식증에 걸린 것처럼 삐쩍 마른 모습의 바비인형이 등장해 학부모의 거센비난을 받고 전량 회수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19일 스웨덴의 매체에 '더 로컬'은 "장난감체인점에서 일명 '거식증 바비인형'이라는 인형이 판매되고 있어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매체는 "스웨덴의 북부 우메마 지역에서 마리아 루터라는 여성은 딸 리사 루터와 장난감체인점에 갔다가 일반 바비인형이 뚱뚱해 보일 정도로 마른체형의 '거식증 바비인형'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리아 루터는 이 인형의 모습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려 주위에 알린 후 이 인형으로 인해 아이들이 체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인형의 모습이 페이스 북을 타고 퍼져나가자 큰 파장을 일으키며 스웨덴 학부모들의 비난이 쇄도했고 결국 스웨덴 장난감 체인점 6곳에서 판매되던 이 인형은 전량 회수되는 조치가 취해지기에 이르렀다.
이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바비인형도 마른 편인데 저건 심하네요", "논란이 될만하네요", "이게다 잘못된 외모 지상주의 때문에 그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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