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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장욱기자】기계·금속·메카트로닉스산업 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산업과 대구를 대표하는 섬유기계산업에 이르기까지 관련 제품과 기술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대구=김장욱기자】기계ㆍ금속ㆍ메카트로닉스산업 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산업과 대구를 대표하는 섬유기계산업에 이르기까지 관련 제품과 기술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엑스코(사장 박종만)는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엑스코 1층 전관 및 3층에서 ‘국제기계산업대전’, ‘국제부품소재산업전’, ‘국제섬유기계전’을 353개 업체 927개 부스 규모로 동시에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제기계산업대전’과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총 233개 업체 577개 부스 규모로 구성된다.

1층(기계산업대전)에는 공장자동화, 물류시스템, 제어계측기기, 산업용 로봇, 금속가공기계, 시험기기, 유공압기기, 포장기기, CAD/CAM 등의 분야에서 132개 업체 370개 부스 규모로, 3층(부품소재전)에는 메카트로닉스, 전기전자, 세라믹스, 자전거부품, 항공우주 등 부품소재분야 101개 업체 207개 부스로 각각 꾸며진다.

올해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은 지역 대표기업인 삼익THK, 한국OSG, LS메카피온, 덕산코트랜 등과 함께 YG1, 한국미쓰미, 한국미쓰도요, 델타기계 등 업종 대표기업이 참가하며, 지역 이업종연합회와 대구스타기업,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 등이 공동관을 구성ㆍ참여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서는 메카트로닉스, 전기ㆍ전자, 금속소재, 자전거부품, 항공우주 등 각 분야별로 특별관을 구성하고, 특히 ‘구미-후쿠오카 산업교류전’ 참가를 위해 방한하는 일본 바이어 60여명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클러스터 회원사간의 수출상담회도 2일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섬유기계 전문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KORTEX) 제18회 행사도 열린다.


1976년부터 시작된 KORTEX는 서울에서 2년마다 개최되다, 섬유 산지인 대구에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개최됐으며, 3년만에 다시 대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120개사 350개 부스 규모로 제직준비시설, 제직기, 편성기, 염색가공기, CAM/CAM 및 시험기기, 봉제 및 자수기, 부직포기 등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섬유기계 업체가 참가하고,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중동, 미주, 러시아 등 24개국에서 약 210명의 바이어가 관람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국제섬유기계전이 엑스코 신관에서 개최, 바닥 하중 제약이 해결되면서 자유로운 직기 작동시범이 가능, 업체와 바이어가 기계 시연을 통한 실질적 상담도 가능해졌다”며 “엑스코 확장으로 유사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 전시회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