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자금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기업들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대출제도를 시행한다.
대구은행은 31일 종업원수 5인 이하에 타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을 포함해 대출 잔액이 5억원 이하인 업체들 중, 경영상황이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DGB 희망나눔 중소기업대출’제도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청기업들은 자금 지원시 정상화가 가능해야 하며 영업점장의 전결로 3000만원 이내의 운전자금을 대출 받게 된다.
대출 이자는 현재 적용금리의 50%까지 할인 되며, 연체 이자는 면제 된다.
하춘수 은행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에 대한 대출제도 시행으로, 나눔경영 실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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