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세계적인 금융전문지인 더 뱅커(The Banker)가 선정하는 '2011 대한민국 최우수 프라이빗뱅크(Best Private Bank in Korea)로 뽑혔다.
더 뱅커가 시행하는 'PB 어워즈(Private Banking Awards)'는 올해가 3회째다. 대한민국은 이번에 처음으로 시상 대상국가에 포함됐다. 더 뱅커는 "하나은행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한국의 PB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PB전용 맞춤 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경쟁사들과 차별화됐다"고 평가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시상식장에서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PB 서비스와 금융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영국 금융 전문지인 유로머니(Euro Money)로부터 7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PB상'을 수상했고, 홍콩 금융 전문지인 디 애셋(The Asset)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 PB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더 뱅커는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발행하는 금융전문지다. 매년 전 세계의 은행을 대상으로 1000대 은행 및 500대 금융 브랜드 등의 순위를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maru13@fnnews.com김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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