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주식기자】인천지역 도금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오류동 검단일반산업단지에 ‘청정도금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오는 2013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800억원을 들여 검단산단내 3만27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8만9000㎡ 규모의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형태로 지어지며 시는 이곳에 도금업체 80여개를 입주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검단산단내 미분양 재활용시설용지인 센터 예정지를 일반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산업시설용지로 변경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달 인천도금협회와 검단산단 시행자인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사업 협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 검단산단 실시계획 변경과 건축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지역 도금업체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서구ㆍ부평구 공업지역 등지에 총 7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검단산단에 센터가 건립되면 중소도금업체의 초기투자비를 줄이고 폐수처리시설 등 공동방지시설 설치와 기술교류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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