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제10차 세계한상대회’가 개최되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병무상담을 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입영의무가 종료되는 38세까지 병역이 연기된 국외이주 병역의무자는 현재 11만 여명이며 이중 자진입영을 신청한 대상자은 2008년 150명, 2009년 160명, 지난해 191명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올 9월말 현재까지도 이미 205명이 자진입영을 신청했다고 병무청은 전했다.
병무청은 이 기간 대회장 내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재외동포 경제인들에게 ‘국외여행허가제도’와 ‘영주권자 입영희망원 제도’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지난 2004년부터 세계한상대회 참가한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병무상담을 해왔다”며 “매년 재외동포 경제인 200여명이 병무청 홍보부스를 찾을 정도로 병역문제에 대해 재외동포들이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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