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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경제법연구회, 9일 금융위기 해법 정책세미나 개최

국회 경제법연구회(대표 조배숙 민주당 최고위원)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1% vs 99%, 금융자본과 서민의 상생방안은?’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국회경제법연구회는 최근 미국 월가에서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반 금융자본의 분위기와 관련, 국내 금융자본의 실태를 살펴보고 금융시장과 자본이 서민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와 상생방안 등을 모색코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

세미나는 KBS 생방송 심야토론의 진행자인 왕상한 서강대 법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정부 관계자, 학계, 시민단체 대표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국내 금융자본의 실태와 문제점, 정책적 과제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권인원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장(국내 금융권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정책과제), 김태동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금융위기 다발의 원인과 금융시스템 개혁), 이보우 단국대학교 대학원 교수(신용카드 수수료 산정과 민생문제)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조 최고위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해당사자들의 입장을 서로 경청하면서 서민과 금융자본이 비판과 적대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서로 윈윈하고 상생하는 관계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국회경제법연구회는 경제법연구를 통해 다양한 정책연구와 개발을 추진해 국가경제에 기여코자 만들어진 국회의원연구단체로 조배숙 민주당 최고위원과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