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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 복지위원장, 약가인하정책토론회 11일 개최

정부의 일괄약가 인하 논란과 관련, 국회에서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접점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11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정부의 약가인하정책, 약인가 독인가?’라는 주제도 토론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일괄약가인하 정책으로 제약산업계가 반발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정부 측과 전문가 발제 및 각계의 토론참여를 통해 올바른 정책여부가 판단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토론회는 정세영 대한약학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최희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 권경배 회계법인 태영이사, 김원기 노무법인 산하대표 등이 각각 국가정책, 재무, 고용 등을 주제로 발제를 한다.

또 김진현 서울대 간호학과교수, 이범진 강원대 약대교수, 박광진 한국노총 의약품분과위원장, 갈원일 한국제약협회 전무, 이규황 한국다국적제약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재선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약가인하정책이 과연 국가와 국민을 위해 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지를 점검하는 여론형성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일괄약가인하 정책이 대량 실직자와 미래 연구개발비 축소 등의 경제적인 문제점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신중한 재검토를 주장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