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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인천대 본관 매각한다

【인천=김주식기자】 인천 도화구역 옛 인천대 본관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인천시는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옛 인천대 본관과 주변 부지 5만7500㎡를 소유자 인천도시개발공사로부터 받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제5차 변경계획안'을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도화구역 개발을 성공시키기 위한 앵커시설로 이곳에 대학을 유치하기로 하고 해당 건물과 부지를 학교용지로 감정받은 뒤 경쟁입찰로 매각할 계획이다.

시는 대학설립심사 및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사 등의 통과를 입찰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와 관련, 청운대학교는 최근까지 제2캠퍼스 입주를 위해 시와 협의를 벌였다.

청운대가 입주 조건으로 내건 건물 및 부지 가격은 700억원으로 알려졌으며 이곳 공시지가는 690억원이다.

시는 다음달까지 시의회로부터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받은 뒤 내년 2∼3월 건물 및 부지를 낙찰받은 대학과 소유권 이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joosik@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