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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자리에 문화예술공간 활용 추진

【인천=김주식기자】인천 도화동의 상수도사업본부 자리에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상수도사업본부가 도화구역 행정타운으로 입주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가 떠나는 자리에 제2의 아트플랫폼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상수도사업본부의 8137㎡ 부지와 연면적 7852㎡ 규모의 건물을 매입,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입주를 통한 창작공간 제공 및 전시실, 교육실, 회의실, 세미나실 등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본부건물의 경우 공연 및 영상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고 남부수도사업소 건물은 시각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 꾸밀 것으로 전해졌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013년 경제수도추진본부, 체육회, 생활체육협의회 등과 함께 연면적 7650㎡ 규모의 도화구역 행정타운에 입주할 예정이다.

관할 구인 인천 남구는 상수도사업본부 이전 후 시민예술 창작타운, 콘텐츠 특화타운, 뷰티도시 기반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시에 건의한 상태다.

시는 중구 해안동 인천아트플랫폼에 이어 상수도사업본부의 문화예술 창작공간 활용이 확정되고 문화산업진흥지구와 연계되면 영상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