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주식기자】인천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5월 인천 숭의운동장 주상복합단지 2만7538㎡ 부지에 대해 실시했던 감정 평가를 다시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시장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감정가를 재산정키로 했다는 것이 인천도개공의 설명이다.
새로운 감정가는 다음달 초에 나올 예정으로 인천도개공은 복합단지의 감정평가액이 지난해 1202억원에 비해 400억원 정도 낮춰진 800억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부지 감정평가액이 낮춰진다면 주상복합 아파트 예상 분양가도 기존 3.3㎡당 1180만원에서 1000만원대로 감소하게 돼 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 부지는 현재 인천도개공 소유지만 개발은 인천도개공과 현대건설 등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 ㈜에이파크개발이 맡고 있다.
에이파크는 이 터에 47~55층 주상복합아파트 4개동(751가구)를 지어 분양할 계획이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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