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걸고 웃는 희귀병에 걸린 여인이 등장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11월30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아놀드 키아리 증후군(Arnold Chiari Malformation)을 앓고 있는 23세의 캐롤라인 기븐스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롤라인 기븐스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웃음이 혈압에 영향을 주면서 이 충격이 곧바로 뇌로 이어져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웃을 때마다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녀가 앓고 있는 아놀드 키아리 증후군은 소뇌의 일부분이 비대해져 돌출되면서 뇌와 척수가 만나는 곳에 이상이 생기는 병으로 척수액이 뇌로 가는 흐름이 어려워지면서 두개골 아래쪽 바깥으로 뇌가 자라게 된다고.
이에 대해 담당의사는 “낄낄거리는 작은 웃음도 뇌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뇌가 두개골 바깥으로 강한 압력을 받으면 곧장 척추에 마비를 주면서 사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놀드키아리증후군은 대부분 태어나자마자 증상이 발견되고 때때로 성인이 된 후에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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