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총장 이광자)는 5일 서울 공릉동 본교 인문사회관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미치가미 히사시 공보문화원장을 초청, '일본 외교관이 본 한국과 중국-이문화 이해 입문'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 및 원전사태 이후 일본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갖고 한·일교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치가미 히사시 원장은 한국과 중국에서 한 외교관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국제감각을 일깨워주고 일본 유학이나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 줄 예정이다.
미치가미 히사시 원장은 1983년 일본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 일본 외무성에서 근무를 시작해 1998∼2000년 주한 일본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올해 7월 다시 한국에 돌아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으로 근무 중이다. 저서로는 '한국을 모르는 한국인, 일본을 모르는 일본인' '일본외교관, 한국 분투기' '외교관이 본 중국인의 대일관(對日觀)' 등이 있다.
/art_dawn@fnnews.com손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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