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주섭기자】 농산물 집하, 선별부터 포장상품화, 저장 및 출하 등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부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15일 오전 11시 강서구 강동동에서 '부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총사업비 16억9000만원을 들여 2975㎡ 부지에 연면적 1488㎡ 건물로 건립됐다.
센터는 농산물 집하에서 선별, 예랭, 세척처리 등을 비롯해 포장, 수송 등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선별장, 저온선별장 및 전처리실, 저온저장고, 회의·교육장을 비롯해 세척기, 포장라인, 소독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하루 최대 2.5t, 연간 600t의 화훼, 깻잎 등 원예작물의 최첨단 선진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는 부산경남화훼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성환)이 사업을 추진, 운영까지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원예 농산물 산지 유통체계 개선 및 물류비 절감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