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차상근특파원】 중국에서 사회보장기금 증시투자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중국사회보장기금 이사장 다이샹룽은 지난 20일 사회과학원 주최 포럼에서 지방사회보장기금의 원금보장과 운용 수익 확대를 위해 지방사회보장기금의 주식투자와 직접투자 대상을 보다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상하이증권보가 21일 보도했다.
다이샹룽은 조만간 전문적인 양로기금(국민연금) 투자 운영기관을 설립할 것을 관계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말 현재 1조5000억위안(315조원)의 기본양로보험기금 중 90%를 은행에 예치하고 나머지를 국채에 투자중인데 최근 10년간 수익률이 2%에 못미친다며 국채매입을 확대하면 1~2% 수익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샹룽은 또 양로기금 투자운영 조례를 제정해 상장주식과 장외주식 투자비율 등 중요 문제를 규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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