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기업 엠퍼러그룹(英皇集團)이 북한 라선 특별시에 운영중인 카지노의 영업을 중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엠퍼러그룹 대변인 셔먼 우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발표되자 카지노 영업을 당분간 중단했으며 현재 별다른 비상대책은 세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라선에 운영하고 있는 호텔은 현재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엠퍼러그룹은 지난 1999년부터 라선에 150개 객실 규모인 5성급 호텔과 카지노를 운영해왔다.
지난 1942년에 창업한 엠퍼러그룹은 부동산과 호텔, 금융, 보석, 영화 등 다양한 사업을 해오고 있다.
jjyoon@fnnews.com |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