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가 ㈜대우자동차판매의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조성사업 기간을 3년 연장해주기로 했다.
시는 대우자판이 인천 동춘동 송도유원지 일대에 추진하는 테마파크사업기간을 2008년 11월∼2011년 12월30일에서 2014년 12월31일로 3년 연장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유원지) 실시계획변경인가를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우자판은 지난해 4월 미국 파라마운트사와 테마파크 계약을 해지하고 같은 해 5월 미국 부동산개발회사인 비전메이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대우자판은 자동차판매와 건설사업을 주력으로 해오다 지난해 GM대우와의 승용차·트럭 총판계약이 해지돼 매출이 급감, 지난 7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대우자판은 이달 초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에 따라 대우자동차판매(버스판매사업 부문), 대우산업개발(건설사업 부문), 대우송도개발(송도개발사업 등 기타부문) 등 3개 회사로 분할될 예정이다.joosik@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