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원 및 환경보호를 위해 올해부터 석탄 및 금 개발 업체에도 자원세를 매기로 해 가격상승이 우려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자원세는 석유 및 휘발유 개발업체만 부과됐다.
10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 정부는 5개년 자원세 세계 개혁을 위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자원 및 환경보호를 위해 자원세제를 정비하려는 중 정부의 노력은 지난해부터 가속화됐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4월 희귀자원 보호를 위해 희토류와 석유 및 천연가스에 대한 자원세율을 종전보다 각각 10∼20배, 5~10배 가량 올렸다.
FT는 다만 중국이 석탄, 금 등 원자재 수요가 가장 많은 국가인데다 중국에서 이용되는 자원 가운데 80%가 석탄이라는 점에서 관련 업계의 세부담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nol317@fnnews.com 김유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