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총장 김진규)는 1년 6개월 만에 석사과정을 졸업할 수 있는 '석사 예약입학제'를 2012년 1학기부터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석사 예약입학제는 학부과정 4학년 1학기 때 미리 대학원 입학 여부를 결정, 4학년 2학기부터 대학원 석사과정 전공수업을 최대 9학점까지 이수, 1년 6개월 만에 석사과정을 마칠 수 있는 조기졸업 제도다.
신청자격은 내달까지 4학년 1학기를 이수한 건국대 재학생으로, 학부와 동일한 전공으로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으로 한정된다. 지도 교수의 추천을 받아 최종 선발된 학생은 입학금을 지원받으며 석사과정 재학 중 일정 수준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면 특별장학생으로 선발, 장학금으로 수업료 50%를 받는다.
건국대는 석사 예약입학제에 지원한 학생들이 1학기 내 대학원 과목 최소 3학점 이상을 이수한 뒤 받은 학점 등을 평가, 오는 8월 2012년 후기 대학원 신입생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수습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