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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핑크슬라임 사용중단.. 지난해 8월 거래 끊어

맥도날드가 햄버거에 핑크슬라임 사용을 중단했다.

1일(현지시간) ABC 등 외신은 맥도날드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초부터 핑크슬라임으로 제조한 햄버거 패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핑크슬라임은 쇠고기 찌꺼기를 모아 암모니아로 세척해 패티로 이용한 것. 이는 쇠고기에 박테리아 증식을 막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화학물질이 첨가된 쇠고기 패티에 논란이 야기됐다.


당시 유명 요리사인 제이미 올리버는 자신이 진행하는 요리프로그램을 통해 핑크슬라임에 대한 안정성에 문제를 제기했으며 "개가 먹을 싸구려 음식"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맥도날드 측은 제이미 올리버의 지적과는 상관없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으며 지난 해 8월부터 핑크슬라임 처리된 쇠고기와의 거래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맥도날드 외에도 버거킹과 타코벨 역시 핑크슬라임 첨가물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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