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박용성 이사장과 안국신 총장이 3∼5일까지 2박 3일 동안 금강 유역의 근대유적지 탐방에 나선다.
박 이사장과 안 총장은 조선후기 전국 3대 시장으로 꼽혔던 충남 강경포, 논산 일대와 일제강점기 호남 최대 상업도시 군산 지역, 구한말 동학의 중심지 전주시를 고루 탐방하고 돌아올 계획이다.
중앙대는 내달부터 실시하는 한국사 과목을 교양필수(2학점)으로 강의하기에 앞서 이같은 역사탐방을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한국사 과목을 한국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강의하기로 계획됨에 따라 학교측은 이번 역사탐방을 군산, 전주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탐방에는 박 이사장과 안 총장을 비롯, 조숙희 교양학부대학장, 역사학과 장규식 교수 등 한국 근현대사 전공 교수가 동행, 역사 현장을 함께 둘러본 뒤 한국사 교재 제작에 참고할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역사를 주관적 왜곡 없이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의 중요성을 이번 역사탐방을 통해 느껴볼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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