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김주식 기자】 인천시가 지역 현안업무 강화에 초점을 둔 행정조직 개편을 오는 16일 단행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생활경제과, 보육과, 전국체전추진단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행정조직 개편안을 16일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경제수도정책관실 조직이 경제수도정책과와 생활경제과로 분리된다. 생활경제과를 신설해 정책 위주의 경제수도정책 업무 기능에서 지역 실생활과 밀접한 현장 중심의 서민경제업무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여성가족국 내 여성정책과는 여성과와 보육과로 분리된다. 보육과 신설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출산율 제고와 영유아의 교육·보육지원 기능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무상보육 도시'를 실현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전국 단위의 체육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체전추진기획단도 신설된다.
joosik@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