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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의혹 수사 중수부서 맡을 듯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하던 새누리당 이상득 의원(77)의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로 넘어갈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계좌추적 등 지금까지 진행한 이 의원 관련 수사 자료를 대검 중수부로 넘겨 수사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흩어져 있는 사건을 합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 수사가 대검으로 넘어갈지 여부는 이번주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이국철 SLS그룹 회장(50·구속기소)의 폭로의혹 사건을 종결하면서 이 의원실 직원 계좌에서 발견된 7억원에 대해 별도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fnchoisw@fnnews.com 최순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