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왕족 외모 순위’ 화제…1위는?
세계 각 나라의 왕족 중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누굴까. 지난해 뷰티풀피플닷컴(BeautifulPeople.com)이 회원 12만 7천명을 상대로 조사한 '세계 왕족 외모 순위'가 다시금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 왕족의 '외모' 순위. 위부터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 요르단 라니아 왕비, 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 故 다이애나 왕세자비, 모나코 샬롯 카시라기 공주. (출처: 뷰티풀피플닷컴)
5위는 76%의 지지를 얻은 모나코의 샬롯 카시라기(Charlotte Marie Pomeline Casiraghi)가 뽑혔다. 1986년생인 샬롯 공주는 전설적인 여배우이자 왕비인 그레이스 켈리의 손녀딸이다. 상당한 재산을 물려 받기로 돼 있는 상속녀이며 패션 센스가 남다른 것으로도 유명하다.
故 다이애나 왕세자비(Diana Frances Spencer)가 82%의 지지율을 얻어 4위에 올랐다. 영국 찰스 왕세자와 81년 결혼 후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 끝에 96년 결국 이혼했다. 97년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해 수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3위는 84%의 호응을 얻은 영국 윌리엄 왕자의 부인인 케이트 미들턴(Kate Middleton)이 선정됐다. 평소 미모 뿐 아니라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될 정도의 패션 감각, 꾸밈 없는 성격 등으로 영국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위는 요르단 왕비 라니아 알 압둘라(Rania Al Abdullah)가 뽑혔다. 10명 중 9명이 라니아를 꼽았다. 70년 쿠웨이트에서 출생한 라니아는 시티은행, 애플사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93년 1월에 열린 만찬회에서 현 배우자인 압둘라 빈 알 후세인을 만나 5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1위는 미국의 영화 배우이자 모나코의 왕비인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가 91% 지지율로 선정됐다. 그레이스 켈리는 기품 있고 우아한 미모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1954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1956년 모나코 왕 레니에 3세와 결혼, 세계의 이목을 끌었지만 1982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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