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과 가천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강스템홀딩스는 20일 송도국제도시 내 이길여암·당뇨연구원에서 줄기세포분야 공동연구 및 임상시험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제대혈 유래 만능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포함한 임상시험과 공동연구개발, 재생의학 및 줄기세포 분야 공동연구, 줄기세포 노화와 인간노화 연구, 학술 및 기술정보 교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줄기세포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강스템홀딩스는 제대혈 유래 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해 자가면역질환 관련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제대혈 유래 만능 줄기세포는 지난해 5월 식약청 승인을 받았으며 치료제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박상철 원장은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가천대길병원이 보유한 인프라에서 임상을 진행한다면 기존의 연구와는 차별되는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스템홀딩스 강경선 대표이사는 "난치성 질환에 대한 제대혈 유래 만능줄기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이 활성화되면 국내 환자뿐 아니라 해외환자까지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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