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서울에서 경인아라뱃길을 이용해 인천 앞바다까지 요트를 타고 유람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오는 5월 경인아라뱃길 준공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와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 있는 아라마리나에서 요트를 타고 인천 앞바다를 관광하는 항로를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요트 항로는 여의도∼경인아라뱃길∼경인항 갑문∼인천 서구 세어도∼강화군 동검도∼옹진군 신도∼영종도 예단포∼덕적도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이 항로는 경기 김포시 대명항 어선들이 신도와 장봉도까지 입출항하는 항로로 현재도 이용하고 있으며 고려시대부터 이용해 오던 항로다.
인천시는 이번 요트 항로 개발을 위해 인천대교, 무의도와 영흥도 사이를 통과하는 대형선박 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영종도와 신도에 관광객 일시 접안이나 긴급상황 발생 시 안전하게 피항할 수 있는 요트용 간이 계류시설 확보 방안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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