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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인천본부, 인천시 전략사업 지원 확대

【인천=한갑수 기자】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인천시가 전략사업으로 추진하는 비전기업, 바이오기업 등 지역 중소기업에게 저리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본부는 내부 규정인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을 개정해 '전략지원한도'를 신설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의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인천본부는 그간 총한도액(5693억원)을 우선지원한도(90%)와 정책호응한도(10%)로 구분해 지원하던 방식을 전략지원한도와 일반지원한도로 변경 운용토록 했다.

전략지원한도는 업체당 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40억원 이내에서 50%로 고정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업에서 40억원을 대출받으면 인천본부에서 50%(종전 20%)인 20억원에 대한 금액을 저리(연 1.5%)로 지원해 대출금리가 낮아지게 된다.


전략지원한도 지원 대상은 지역 전략산업 영위기업과 농림수산업 관련 기업 등으로 시가 선정하는 비전기업, 바이오의약품산업 기업 및 농림수산업 관련 기업 등이 해당된다.

이에 비해 일반지원한도는 총한도액에서 전략지원한도를 우선 지원한 후 남은 금액으로 지원하고 대출취급액은 기준 업체당 20억 원 이내에서 전체 금융기관 해당 대출액을 은행별로 비례 배분토록 했다.

신용등급 우량기업은 일반지원한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영세 중소기업 등에 대한 은행 대출 확대를 유도키로 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