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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음악 사이트 '현대카드 MUSIC' 공식 오픈

현대카드 음악 사이트 '현대카드 MUSIC' 공식 오픈

현대카드가 음악 사이트인 '현대카드 뮤직(MUSIC·이미지)'을 공식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카드 뮤직(music.hyundaicard.com)은 '음원 프리마켓'과 '인디 뮤직' '브리티시록', '현대카드's'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음원 프리마켓은 뮤지션과 음악 팬이 자유롭게 음원을 사고 파는 새로운 음원유통 공간이다. 뮤지션 중심의 합리적 음원 유통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뮤지션들은 자신들의 음원 가격을 스스로 결정하고 현대카드는 일부 운영수수료를 제외한 모든 판매 수익을 전액 뮤지션들에게 지급한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뮤지션들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국내 최고 수준인 음원 판매금액의 80%에 이른다고 현대카드측은 설명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음원등록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 약 20여일 만에 기존 뮤지션과 유명OST 작곡가, 서바이벌 음악오디션 출연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700곡이 넘는 음원등록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오는 6월13일 음원 프리마켓에 사전 등록한 뮤지션 중 전문가 심사와 네티즌 투표 등을 통해 '톱 3'를 선발할 예정이다. '톱 3'에 뽑힌 뮤지션에게는 순위에 따라 3000만원 상당의 음반 제작비용 지원과 뮤직비디오 제작, 다양한 공연무대 제공 등 각종 특전이 제공된다.


현대카드는 오프라인에서도 '현대카드 뮤직'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오는 6월 초 홍대에서 문을 여는 현대카드 뮤직 팝업스토어는 현대카드 뮤직의 다양한 음악은 물론, 정기적으로 인디와 음원 프리마켓에 음원을 등록한 뮤지션들의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뮤직에 대한 뮤지션들과 음악 팬들의 반응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뜨겁다"며 "현대카드 뮤직을 뮤지션들이 중심이 되어 다양하한 음악을 팬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