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제정한 '제1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이 11일 오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에 조연주 전남 조도고등학교 교사를 비롯 △유아교육 부문 박춘금 광주 봉산유치원 원장 △특수교육 부문 최영수 인천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교사 △초등교육 부문 천미향 대구 안일초등학교 교사, 이건표 대전 산내초등학교 교장, 김태선 제주 납읍초등학교 교장 △중등교육 부문 김화연 서울 동도중학교 교사, 채찬석 경기 소사중학교 교장, 전용섭 경기 매현중학교 수석교사 △대학교육 부문 이명학 성균관대학교 교수 등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정부 훈장과 상패가 수여됐으며 부상으로는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금 1000만원이,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200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헌신해 온 진정한 교육자를 찾아 우리 시대의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한국교육대상'과 교육과학기술부의 '으뜸교사상'을 통합, 새롭게 제정한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이번 제1회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계 중진, 학자 그리고 학부모 대표 등 각계 인사 9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1차 서류심사와 현지 공적 확인 등 현지실사 및 2차 심사를 거쳐 대상과 각 부문별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동국대 석좌교수인 조벽 심사위원장은 "열악한 교육환경, 변화하는 아이들, 교직사회에 대한 일부의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늘 처음처럼 교직에 대한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묵묵히 제자들을 보듬어 오신 여러 선생님을 보면서 우리 교육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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