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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자펀드 조성사업 '탄력'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의 대규모 개발 사업 등에 투입될 인천투자펀드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3일 현대증권㈜과 인천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투자펀드는 자본금 880억원 규모로 인천시가 3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580억원은 민간 재무적.전략적 투자자가 지분을 투자하는 구조다.


인천투자펀드는 하위 프로젝트 펀드들을 설립, 경제자유구역 내 개발사업, 기업지원 펀드 운용 등을 위한 종잣돈으로 사용되고 프로젝트 펀드 운용 수익금으로 경제자유구역 및 구도심에 추가적인 경제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사업에 재투자하게 된다.

인천경제청과 현대증권은 우선 민간투자분 580억원을 조성해 송도 스트리트몰 부지와 송도지구 내 미매각 부지 등의 개발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다음 달 열릴 시의회 임시회에 심의를 요청하고 기관투자가를 추가 유치해 늦어도 올해 말까지 인천투자펀드를 운영할 상법상 주식회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