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정규기자】절에 몰래 들어가 상습적으로 쌀을 훔쳐 유흥비로 탕진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사찰에 몰래 들어가 쌀을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44)씨를 8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 15분께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한 사찰법당에 밥을 얻어먹으러 들어갔다가 스님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쌀 10㎏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이 사찰에서 모두 3차례에 걸쳐 60㎏의 쌀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장씨는 훔친 쌀을 현금으로 되팔아 대부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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